* 유로 점보 (EURO JUMBO) - GKI

현재 전세계에는 4개국에서 러버가 생산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일본(다이키, 후소 등), 독일(ESN 등), 중국(더블피쉬, 더블해피니스, 등) 그리고 한국(피스와 도닉과 타토즈 러버 생산)입니다. 불과 15여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과 중국 러버가 세상의 러버 시장을 90퍼센트 이상으로 점유하고 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은 그 90퍼센트 중에서 90퍼센트 이상의 점유율을 일본 러버가 잠식하고 있었고 그 90퍼센트의 90 퍼센트를 SRI*** 라는 특정 러버가 점유하고 있었죠(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만, 이 업계에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수긍 하실만한 숫자입니다.)

15~여 년 전에 등장한 독일 러버들의 TENSOR 기술은 90퍼센트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던 일본제 러버들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닛타쿠의 모리스토2000 이라는 러버를 필두로 90퍼센트 점유율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아이러니 한 점은 닛타쿠 회사도 일본회사라는 점이긴 합니다. 일본제 러버의 시장을 일본회사인 닛타쿠가 독일제 러버로 흔들기 시작했다는 점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90퍼센트의 아성은 틀림없이 흔들렸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변수들이 생기면서 현재의 한국 탁구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 시장과 아마추어 시장이 확실하게 양분화되어 프로시장은 테너지 시리즈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아마추어 시장은 테너지 시장도 있지만, 각종 독일 러버들이 득세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러버 두 가지를 타토즈가 소개하고자 합니다.

GKI 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한가지는 오메가2, 나르크로스EX, 록손, 님부스, 엑스텐드 등과 비견되는 탄성계 텐죠러버인 "유로 점보(EURO JUMBO) 이며, 다른 한가지는 테너지, 헥서, 라크쟈, 제니우스 등의 러버와 비견되는 스핀계 텐죠러버인 "하이브리즈(CHELONZ HybridZ)" 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독일 ESN 최신 러버들인 라잔트시리즈, 에볼루션 시리즈, 불루파이어 시리즈, 텐존 울트라 등의 기술보다는 이전 세대의 러버 들인 것은 틀림 없지만, 가장 안정되고 보급이 많이 되어진 러버 들과 동급의 러버 입니다. 비교되는 여타의 러버 들과 장단점이 존재 하겠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가격대비 성능으로서는 최고의 위치에 자리 할 수 있게 타토즈 에서 준비하였습니다.